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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美 공군력, 러·중·인·한·일 합쳐도 앞서…한국 공군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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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세계 최강 공군력 보유국 순위. 사진=글로벌 파이어파워
세계 최강 공군력 보유국 순위. 사진=글로벌 파이어파워
 

전 세계 공군의 전력을 비교한 결과 미국이 압도적으로 으뜸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중국, 인도, 한국, 일본의 공군력을 합쳐도 미국의 보유 전력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전투기와 지원기 등 1576대의 항공 전력을 보유하며 세계 5위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각)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탈리스트가 글로벌 군사력 평가 사이트 글로벌
파이어파워가 조사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총 1만3209대의 군용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공군력의 약 40%를 차지하는 규모다.

미국의 공군력은 전 세계 주요국을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4255대), 중국(3304대), 인도
(2296대), 한국(1576대), 일본(1459대)의 군용기 보유량을 모두 합쳐도 1만2890대로 미국보다 적은 것
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특히 헬리콥터 5737대, 전투기 1854대, 지원기 3722대 등 다양한 항공 전력을 갖추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비주얼캐피탈리스트는 “미국은 연간 8000억달러(약 1155조원) 이상을 국방비로 지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세계 전체 국방비의 약 40%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4255대의 군용기를 보유하며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파이어파워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력은 노후화된 기종이 많고 2022년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220대 이상의 항공기를
손실한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은 3304대로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스텔스 기능과 초음속 비행 능력을 갖춘 차세대 6세대 전투기
를 공개하며 공군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1576대의 항공 전력을 보유하며 세계 5위를 차지했다. 한국 공군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40대 도입해 운용 중이며 지난해부터 20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을 통해 공군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KF-21은 4.5세대 전투기로 평가되며 국산 AESA(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하고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 운용이 가능하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올해 초 "KF-21이 2026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
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군력의 독자적 운영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파키스탄(1434대), 이집트(1080대), 터키(1069대), 프랑스(972대)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