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소식
관련뉴스
합참 “北 장사정포 킬러 KTSSM 실전 배치”
로**
|Views 234
|2025.02.18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우레’ 작전 배치, 180km 밖 초정밀 타격
휴전선에서 평양 사정권, 사거리 300km 늘인 KTSSM-II도 2027년까지 개발

유사시 서울 등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단시간에 궤멸시킬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가 지상의 경사형 발사대에서
시험발사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최단 시간 파괴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가 작전 배치했다고
18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우레’로 명명된 KTSSM은 지상에 배치된 경사형 발사대에서 2발이 거의 동시에 발사된다.
열압력 탄두를 장착해 지하갱도를 뚫고 들어가 북한군의 170mm 자주포, 240mm 방사포 등을 궤멸시킬 수 있다.
사거리는 약 180km로 휴전선 일대에서 평양까지 도달할 수 있다. 원거리 표적을 수 m 오차로 족집게 타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갖췄다고 합참은 전했다.
실제로 2023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한 시험발사에서 해상바지선에 설치된 표적을 1m 오차로 파괴하는 위력을
발휘한 바 있다.
KTSSM은 2012년 소요결정 이후 2014년 10월 체계개발을 시작해 2020년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2020년 12월 양산계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3200억원을 들여 수백발을 양산했다.
미사일의 길이는 4m, 직경은 600㎜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번 KTSSM의 작전 배치를 통해 단시간 안에 적 장거리 화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춤으로
써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KTSSM보다 사거리와 관통력이 강화된 KTSSM-II도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KTSSM-II는 이동식발사차량
(TEL)에서 발사돼 적의 반격으로부터 생존 가능성이 높고, 최대 사거리도 300km에 달한다. 휴전선을 기준으로 북한 전역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된다.
"北 지하갱도 파괴"...연평도 포격 후 15년 개발한 '우레' 실전배치
"北 지하갱도 파괴"...연평도 포격 후 15년 개발한 '우레' 실전배치© MoneyToday
유사시 북한 장사정포를 엄폐해둔 갱도와 진지 등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가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 군 당국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자체 개발에 나선 지 15년 만이다.
이 무기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 사용 징후가 명백할 경우 이를 사전에 제거하는 '킬체인'(Kill Chain) 전력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파괴할 수 있는 KTSSM '우레'를 작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우레는 천둥의
순우리말로, 열압력 탄두를 사용해 적의 장사정포나 이를 엄폐하고 있는 진지·갱도 등을 파괴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열압력 탄두는 땅을 관통한 뒤 그 안에서 폭발하는 특징을 지닌다.
우레는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개발이 추진됐다. 당시 북한은 연평도에 기습 포격을 자행했고
이로 인해 해병대원 2명,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19명 발생했다. 우리 군은 포격 도발 이후 북한의 장사정포의
위협이 현실화됐다고 판단해 이를 초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 개발을 결정했다.
"北 지하갱도 파괴"...연평도 포격 후 15년 개발한 '우레' 실전배치© MoneyToday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14년 10월부터 무기체계 설계와 개발 등을 시작했다. 군은 최근 우레를 인수해 실전배치까지
완료했다. 우레의 사거리는 180여㎞로, 지하 시설을 뚫고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닌다. 원형공산오차(CEP)는 5m 내외
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KTSSM의 작전 배치를 통해 단시간 안에 적 장거리 화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춤으로써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
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
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우레의 사거리를 약 300㎞로 늘리고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에 탑재하는 KTSSM-Ⅱ를 개발 중이다. KTSSM-Ⅱ
사거리가 300㎞로 늘어나면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도 북한의 함경북도, 자강도, 양강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북한 전
역이 사정권에 들어온다.
북한은 최근 최전방 서부 전선에만 서울 등 수도권을 겨냥해 700여 문의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다연장포) 등
장사정포 체계를 배치했다고 한다. 사거리 50~60㎞로 추정되는 장사정포는 북한이 '서울 불바다' 위협을 들먹일 때 주력
으로 삼는 무기체계다. 이날 우리 군의 우레 배치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北 지하갱도 파괴"...연평도 포격 후 15년 개발한 '우레' 실전배치© Money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