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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가장자리 4500㎞ 연결 ‘코리아둘레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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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고성 통일전망대서 전 구간 개통식
동·서·남해안과 ‘DMZ 평화의 길’ 구성
지역 활성화·세계 관광명소 육성 목표
정부는 2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동·서·남해안과 접경지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을 통해 ‘코리아둘레길’을 지역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한 걸음 나아가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방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행정안전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약 4500㎞(284개 코스)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해 왔다.
코리아둘레길은 2009년부터 시작해 2016년 동해 해파랑길, 2020년 남해 남파랑길, 2022년 서해 서해랑길에 이어
이날 마지막 구간인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완성됐다.
특히 개통식이 열리는 통일전망대는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이자, 4500㎞ ‘코리아둘레길’이 끝나는
의미 있는 장소다.
이날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한 ‘글로벌 원정대’와 걷기 여행 동호회원, 코리아둘레길 현장을 직접 관리하는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개통식에 참석해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걸으며 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을
축하했다.
문체부는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하여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플랫폼인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고 걷기와 자전거, 캠핑 등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 행사도 연다.
‘저탄소 여행주간’에는 코리아둘레길(4500㎞) 국토 종주 도전(릴레이)과 추천코스 45선 인증캠페인,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도전(릴레이) 캠페인, 저탄소열차(에코레일) 연계 걷기·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