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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높이 태극기…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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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서울시 2026년까지 조형물 등 설치
세종로공원에 ‘꺼지지 않는 불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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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높이의 태극기가 게양된 대형 조형물, 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곳을 시대적 가치와 미래비전을 담은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제74주년 6·25를 맞아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 수복 등에서 헌신한
참전용사 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몰의 ‘워싱턴 모뉴먼트’,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에투알 개선문’,
아일랜드 더블린 오코넬 거리의 ‘더블린 스파이어’처럼 역사·문화·시대적 가치를 모두 갖춘 국가상징 조형물을 만들어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국가상징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구체적 설치 장소는 세종로공원(세종문화회관 북측) 전면부 부근이다.
이 공간에 들어서는 첫 국가상징 조형물은 태극기가 중심이다.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한국의 위상과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에 태극기를 접목해 국가 행사 때는
먼 거리에서도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빛기둥과 미디어 파사드(15m 내외)·미디어 플로어 등으로 연출된다.
대형 조형물 앞에는 두 번째 상징물인 꺼지지 않는 불꽃을 설치한다.
기억과 추모를 상징하는 불을 활용해 일상에서 호국영웅을 기리고 추모하며 국가의 영속을 기원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상징공간 부지 옆 세종로공원도 조성 30여 년 만에 ‘도심 속 시민 여가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옥상 공간을 녹지로 덮어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야외 숲속 레스토랑을 비롯해 지상·지하 안내센터, 시민휴게소 등 공용공간도 마련한다.
2025년 4월까지 기본·실시 설계 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국가상징공간은 2026년 2월, 세종로공원은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예산은 세종로공원과 국가상징 조형물 조성에 각각 약 500억 원과 110억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