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195기 최동기 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서  나누어 쓰겠읍니다

70년 2월 입대 신병 교육 2개월 기술교육 1개월 70년 5월 무장대대에 배치되였는데 그때 그부데 에서 탈영병이 한명있어서 어순선한 상태였지요 일석점호 끝나면 계속 집합 고참병들 집합 전달만 떨어지면 후당탕 퉁탕 관물함에서 두툼한 동내의를 꺼내입고 난리 였지만 신병인 나는 얼마 정도는 열외를 시켜서 그런난리는 격지 않았지만 어리뻥 한상태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사역은 도맡아 나가고 이불 일광 소독 할때 지키기 사실 쫄병 집에 편지 쓸시간도 없었지요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친구들과도 우편이 왔다 갓다 하는중 친구가 공군을 지원하겠다고 편지가 왔는데

제가 회신을 이렇게 썻지요  " 야 공군 좋은줄 알고 왔는데 이건 아니다 밤마다 터지고 .. 지금 시간이 없어서 탈영을 못하지 절대 올것이 못된다 " 하면서 펑을 친건데 이게 대대 행정부에 편지 검열에 걸려서 복사가 되여 있는것도 모르고 있었읍니다 자대에서는 편지 검열도 없는걸로 알았지요

이제 어는정도 쫄병 생활에 익어갈때 집생각이 나기에 특박(토요일 13시 부터 월요일 08시 까지)을 보내달라고 개인면담을 담당 상사(최병운)님께 요구햿는데 

상사님 "왜 갈려고 하느냐?"

"입대하고 한번도 집에를못가서 부모님이  보고싶고  또 군복입은 모습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어 서 그럽니다 "  

"어 이자식 바라 너 집이어디냐 ?"

"네 강원도 영월 입니다"

"거기까지 그시간에 어떻게 갔다오는냐 ?" 시간을 자세히 설명드리니 결과는 일요일 새벽 2시에 도착해서 일요일 5시에 집을 나와야 미귀영을 하지않을 시간이였읍니다

"야 겨우 3시간 엄마 볼려고 그렇게하냐  좀 기다려라 내가 중대장님께 보고해서 특별 휴가를 주겠다

그이유는 너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히 집에 가고 싶다고 했기 대문에 내가 배려한다 만약 배가아프고 또 부모님이 편찮고 이랬다면 절대 못간다 "

그후부터 주말만 되면 최상사님 눈치만 보고 있는데

어느날 중대 행정계 에서 상병이 " 야 너 특별 휴가 올라갔으니 기대 해라 "

기분이 무지 좋았지요 내무반에 올라 가서 기다리면 휴가증이 않나오는거라 다시 토요일 근무지에 내려 가면 최상사님  "야 왜 집에 않갔어 ? "

"휴가증이 않나왔는데요 "

"응 담주에가"

"네" 이러기를 서너번 했는데  어느날은

" 야 최일병 너 내무반에 가서 외출복 입고 중대에서 기다려 "

휴가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데  최상사님 계속 중대 행정계에 알아보시더니

자전거 뒤에다 2x2 각목을 싣고 대대 행정 계로 불이나게 올라가시기에  속으로 흐믙해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최상사님 이빨을 악물고  "야  중대 집합해 "

난외출복을 입고 으아해 하며 어정쩡한 자세로 집합을 했는데

"야 최동기 이새끼어디있어 나와 옆드려 뻗혀"

아닌밤중에 날벼락 그냥 몇대인지도 모르고 두둘겨 맞다가  " 일어나 이새끼 "

또 볼태기에 주먹이 날아 오더니 어지간히 분이 풀리셨는지?

" 너 이새끼 탈영할려고 그래?"

"예 탈영이라니요? 아님니다"

"너 이새끼 탈영한다고 편지 섰잖아&apos 하시며 편지 Copy 본을 보여주는거야요

난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머리에 퍼득 생각이 나는거라

"예 섰읍니다 친구가 공군온다기에 작난삼아 쓴겁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눈대를 않갈수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못합니다  지금 까지 군대 생활하면서 맞은게 얼마고 지난세월이 얼만데 제가 탈영을 합니까 저는군에서 등 떠밀어 낸다고 해도 억울 해서도 탈영못 합니다?"

조금 침묵이 흐르뒤

"최상사님 오늘이시간 이후부터 최일병 편지 사건은 없는거다 알았나 해산"

멍하니 서있는데

165기 지재학 병장님  "야 최일병 나따라와 "

 나는 또 매타작이구나 생각했는데 대대 라운지로 데려가서 빵 과 소주를 사주시며 "최일병 군대는 5분뒤에 일어날 일은 생각하지도 말아라 " 이렇게 위로를 해주었지요 그때 눈물이 나도록 고마웠읍니다 후속 은 담주에 쓰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