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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탈창병 검거 하던날의 작전계장님의 함성소리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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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탈창병 검거 이야기

 

 신고합니다. 에서 소개를 드렸듯이 저는 병254기로 사천 비행장에서 3년근무 했는데 1년은 진주파견대(진주역앞)에서 근무 하였다. 그때가 1977년 9월로 기억됩니다. 사천 본부 당직대에서 제가 근무하는 진주파견대로 긴급비상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 내용인즉 김해 비행장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수감자가 화장실 창문을 뜻어내고 탈창을 하였으니 서울에서 부산 마산 순천으로 돌아서 서울로 가는 순환열차가 있는데 탈령병이 호남이 고향이니 그 열차를 검문검색을 철저히 하라는 것이었다. 그때 당시 진주역에  전화를하여 알아보았더니 그순환 열차가  진주역에서30분 동안 오래 정차를 한다는것이었다. 그 시간이면 충분한 검문검색이  이루어질 수 가 있었다.

 

그래서 저희 파견대 요원들은 신속하게 검문검색 조를 편성하였다. 파견자 총6명중 개양검문소1명 당직대1명근무 나머지4명이 2인1조로하여 검문하기 위해 진주역으로 긴급하게 출동 하였다. 순환 열차 도착 시간이 밤10시 이었고 드디어 순환열차 기적을 울리며 도착했다.

 

 1개조는 저 하고 (병251기)안식준 병장은 열차 앞쪽에서 뒤쪽으로 (병250기)김학양 병장하고 (병262기)조명구 일병은 열차 뒤쪽에서 앞족으로 검문을 하기로 하고 검문검색이 시작 되었다. 일일이 확인을하며 열차3번째칸 입구에 들어가며 승객을 훌터보는 순간 스포츠 머리에 고등학교 추리링복을 입은 학생이 우리를 보는순간 갑자기 눈을감고 잠을자는 척 하는게 아닌가.

 

저는 안병장하고 바로 그 학생앞으로 다가가서 깨우며 신분증을 요구했다. 이학생 마지못해 일어나는 척 하며 상기된 얼굴로 00고등학교 학생이라며 신분증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순간 직감적으로 탈창병 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우리는 신분증이 없으니 파견대로 가서 조사할 일이 있으니 내리라고 끌었다 이학생 완강하게  반항하며 버티었다

 

그러던중 반대편에서 검문하며오던 김병장과 조일병이 왔다. 수상하니 파견대로 연행가 하기로하고 4명이 합세하여 강제로 끌어 연행해서 파견대 철장안에 가두고 곤봉을들고 위협을 했더니 본인이 바로 김해 비행장 감호소 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창문을 뜯어내고 탈창햇다고 시인했다 즉각 본부 당직대로 보고를 했더니 불과1-2분도 안되어 김00 대위 작전계장님이 큰소리를 외치며 좋아서 어찌할바 모르며 정말이냐 연신 묻더니 짭은 시간에 백차를몰고 신속하게 파견대로 출동하셨다. 너무기분이 좋으신지 연신 수고했다고 하면서 우리들의 등을 두드리며 특별휴가를 보내주겠다고 약속을했다

 

그래서 우리4명은 각각 10일의 특별휴가를 포상으로 받았다. 지금도 그날 작전계장님 김00대위님의 기뻐하시며 좋아하시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떠오릅니다 . 작전계장님 혹시 이글을 보시면 꼭연락을 바라겠습니다.그때를 회상하면서 약주한잔 올리겠습니다. 서울 남대문 어디에서 근무하신다는 말은 들은적이 있습니다

  • 문경언 2010.10.30 11:46:16 삭제
    김석희 후배님! 잘보구 갑니다...^ㅎ^
  • 정종섭 2010.10.22 11:17:06 삭제
    헌병 별로 안돟은 추억들이 많지요...ㅋㅋㅋㅋㅋ
  • 김석희 2010.10.19 19:59:55 삭제
    안병장은 병251기 경남함양 출신으로 안식준. 조일병 병264기 경남합천 출신의 조명구 이었습니다 현재 안삭준병장하고는 1년에 몇차레 모임에서 만나고있고 조일병은 10여년전 부산에서 사천헌병대 모임을 햇는데 그때도 참석을 안했습니다 (의리에 사나이 조명구 졸병 이글을 보게되면 바로 연락바란다.보고싶구만)
  • 서진택 2010.10.18 15:50:13 삭제
    안병장, 조일병님이 누구셨는지 그려 주셨으면
    더욱 더 실감이 났을텐데요...쫌 아쉽지만
    머리속에 그려지는 그림입니다...헤헤헤
  • 김석희 2010.10.07 16:56:16 삭제
    예 오선배님 께서도 큰공헌하셨군요 그뒤일은 머리속에에 맴돕니다.그리고 정선배님 께서는 사천에서복무하셨는데 철막사 콘셋트)건물 어었다고 하던데요 고생많이 하셨네요 저희들은 신축 건물에서 생활 했지요. 기수 물빠다 많이 맞았습니다. 그때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뎃글감사합니다
  • 吳南七 2010.10.06 18:16:08 삭제
    ㅎㅎㅎ
    살떨립니다..
    10비에서 교도반장 3년햇는데...
    벌건대낮에 한친구가 튀엇습니다..
    철길앞에서 주춤거리는 그친구 잡아서.....
    그뒤의일은 상상하시고요..ㅎㅎ
  • 정인길 2010.10.06 14:17:18 삭제
    사천 헌병대...그리고 당직대...진주파견대...삼천포 파견대...1971.2년 그때일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그땐 당직대 안쪽에 철장이 있었는데.,!!
    당직대뒤 내무반(콘셋트건물) 개인군용침대.. 네모난 박스형 개인사물함...아!~~ 기수 빳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