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대전 항공병학교 시절의 추억이 엊그제 같으네요.지금도 편의점에가서 곰보빵을 보면 기술병 시절의 춥고 배고팠던 생활이 아련히 떠오르지요.이젠 노병들은 그시대의 산증인이기도 하네요. 그때 그시절이 그리워지네요

병 143기 후배님 곰보빵을 못먹었다고요? 61년에 입대하여 복무한 저도 곰보빵을 먹었는데. 첫외출시 대전역 부근 공군빵집으로 직행한것이 엇그재 같읍니다.

앗 추억의 곰보빵이닷!!

예 저도 그때 시절이 생생 합니다!그 곰보빵 꿀맛이엇지요! 그리구 다음 기수때 친구나 후배가 입소하면 화장실에서 만나 빵 사주던 그시절이 눈에 아련 합니다

곰보빵!! 전 173기 입니다. 2중대4구대 구내근무 했지요. 곰보빵 타러갈땐
맘에 드는 녀석이랑 갔지요. 시트 들고요. 오면서 발로 몇번 차면 곰보는
딴대로 가고 미남빵(?)이 되지요. 곰보는 나하고 같이간 녀석몫이죠.
친구들아 미안 하다. 너희들 한텐 미남빵(?)만 줘서... 수원삽니다.
173기 친구들 연락해라. 현무암 010 - 3321 - 0792 모닝써!!

우리때는 면회없고,담배못피루고,빵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몇기부터 지급이 되었는지요? 나는 행정기술병이라서 지휘검열 펜사역 할때 내무반장들이 사와서 먹어보았지요. 7번화장실에서 특기교육받는 학교 동창이 사다준 곰보빵 정말 맛 있었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않는 추억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요 그당번 하려고 그랫지요 타오다가 발길질 몇번 하고 또 몰아벅기 계를 햇지요 와한 ㅓ번에 먹고 배터지는 줄알앗어요 그때가그리워요

저희때는...훈련소에서 맛보았던 풀빵이었죠...!

저도 점호 끝나고 먹는빵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지금 그빵 먹으라면 못 먹겠는데 그때는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지금도 빵을 무척 좋아합니다....^*^

36개월 먼저 입대한 죄(?)로 곰보빵 맛을 못봤군요.
부럽습니다.

시장이 반찬인 상황에서 군대에서의 빵은 정말 맛있기만 했지요~~

옆 침상친구가 메트레스 카바에 곰보빵타오면서 2층계단올라는과정에 벽에다 심하지않게 네리치면 빵고물 많이떨어졌져 나중에 2개씩돌리고나면 빵가루 많이떨어져서 뭉쳐서 주면받아먹던 생각이 어제같네요

기술병시절 점호가 끝나고 먹는 곰보빵의 맛은 표현이 어렵네요
빵가루는 더욱 맛있구요
하루 1개인가? 2개인가? 너무 부족해서 내무반 전우끼리"계"를 조직해서
한꺼번에 많이 먹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군요

훈련소의 3대 특징
춥고, 배고프고, 졸립고
그건 저희때도 마찬가지죠.
뭘 먹어도 항상 배고프죠..

취침전 곰보빵 배급이라니!
우리들은 춥고 배가 등가죽에
붙었다고나 할까
행복한시절 훈련을 받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