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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공개 사과드립니다...

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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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5

이곳을 통해서나마 그시절 그 고생하신분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정중히

 

사과드리려 합니다..

 

이유인즉은 ..

 

1981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공군 전력강화의 일환으로 공군에 갑자기 유격훈련장이 필요하단것이 었습니다.

 

그결과물이 영광스럽게도 수원헌병대가 선택되었죠(?)

 

그해봄 4월에 소대장 1 선임하사1 하사3 병 10여명으로 이루어져

 

육군으로 갑자기 유격훈련을 가라는것이 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광스럽게도 그 대열에 선택(?)되었죠

 

처음에 안양에 있는 육군 유격장에서 엄청난 고생을 하고 유격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귀대하니 제가무신잘못이 그리많은지....ㅎㅎ

 

또다시 육군부대를 저혼자 순회하면서 유격훈련을 연구하고 오라해서

 

4주동안 뺑뺑이를 돌다와서  쬐께 쉬고서 곧바로 거여동 특전사에가서

 

 별괴상한 훈련까지 허벌나게 받고오니  그때까지 보직이었던 교도반장

 

에서 면해주고 아무것도없는 산등성이에 유격대장으로 명령을.....

 

일명 목장생활이 시작됏죠..

 

말은 쉽게하지만 그당시는 너무나 힘든 고역이었죠..ㅎㅎ

 

그때내나이 딱30살에 애가 둘 몸이 얼마나 굳어있던지 훈련받던 하루 하루가

 

너무나큰 고통이었죠...

 

아마 81년 6월말쯤부터 육군부대를 순회하면서 사진찍고 엉터리 도면그려가면서

 

그유명하고 악명높던 수원의 유격훈련장이 만들어지기 시작햇죠..

 

난 아무 기술도없고 그저 열심히 헌병 업무에만 열중하던 사람이기에

 

처음에는 난감 햇었지만 헌병특유의 순발력(?????)을 발휘하기시작햇죠.

 

제법 격식을차려서 무사고를 비는 고사를지내고서 막가파식 공사를시작..

 

방위병 13명을 선발햇는데 철공소 대장장이 한전전신주 세우던사람

 

목수 와 철근기술자등 각자사회에서 기술이 다양햇던 인원을 선발해서

 

그야말로 특공대를 조직해서 81년 7월부터 역사적인 유격장  공사가

 

시작됏죠..

 

그유격장이 있던곳이 거의 암반으로 이루어진곳이기에 이상한

 

기구들을 철공소등에서 제작하여 공사시작햇지만 거의 공사비(?)가 들어가지않는

 

전후후무한 공사가 이루어졋던겁니다.

 

무슨소리냐구요?

 

그곳 유격장에가서 훈련을 받아보신 분들은 기억하기도싫은 일이겟지만

 

규모가 제법 번듯한 시설이었는데 돈한푼들이지 않고서 멋지게 만들어진

 

유격장 시설이었습니다..

 

지금같으면 어림없는일이지만 그때 그시절에는 가능햇던 일입니다

 

헌병이 달리헌병입니까....

 

 

먼저 수원한국전력에 찾아가서 폐전신주 얻어오고 수원역에가서 받침목

 

얻어오고 ,,,시멘트 철근 모래등은 현지조달(?)하고 그외에 인력은 각자

 

그방면에 우수한 방위기술자들과 함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4개월에 걸친 대역사속에서

 

완공을하고 81년 11월11날 역사적인 유격장 개소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그날 유격장 개소식에 10비단 단장님과 주변의 육군사단장님등등 이 참석하시어

 

육군부대 어딜가도 이런 멋진시설없다는 칭찬까지 들었지요.

 

ㅎㅎㅎ

 

그후에 일은 전 잘모릅니다....

 

그멋진곳에서 최신시설에서 멋진 훈련을 소화해내신 분들의 평가에

 

맡길수밖에요...

 

저는 그날 오전에 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 보따리를 싸가지고...

 

군산헌병대로 전속을 갔으니 그후에 그훈련장이 반들반들해질때까지

 

그곳에서 그멋진 유격훈련을 수료하신분들의 사정을 (?)알턱이...ㅎㅎ

 

주로 헌병특기들과 군기교육대입소자들이 주로엿다고 전해 지데요..

 

 

그뒤로 10년넘게 그곳이 멋진명성을 날리다가 교육사가 진주로 내려가면서

 

그업무가 교육사로 넘어간것으로 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공군후배님들의 체력향상에(?) 지대한 공이있다고.....ㅎㅎ

 

 

아마 무쟈게 원망을 햇겟지만서도....

 

 

이자리를 빌어서 고상하신 분들께  사과를 드립니다..

 

너무 멋있게만들고 교육대 조교들을 너무강하게 교육시킨죄가 너무크기에..

 

지금 그시절로 돌아가라하면 여러분들은 다시갈수있을까요?

 

 

 

 

 

 

 

 

  • 김영건 2015.01.07 18:36:07 삭제
    ㅎ ㅎ ㅎ 사과할만하네요 ㅠㅠ
  • 박만석 2012.06.14 17:10:48 삭제
    휴~~, 선배님 덕분에... 기수복도 없고... 유격을 한해 2번 다녀온적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후배 조교한테 가슴 터지고... ㅋㅋ 1번 보라매 였습니다..
  • 고대곤 2010.12.16 18:47:24 삭제

    재미 있내요..........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