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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세계 특화 병원 12개 분야 순위.. 국내 톱 서울아산(6개)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2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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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분야별 세계 톱10 서울아산 6개 ‘최다’.. 서울대/삼성서울 3개, 세브란스 1개 순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10일 공개한
‘2026 세계 특화 병원 순위(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를 기반으로 국내 병원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올해도 울산대 협력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의 성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특화 분야(심장외과 심장학 내분비학 소화기내과 신경학 신경외과 종양학 정형외과 소아과 호흡기내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가운데 6개 분야에서 국내 정상을 차지했다. 내분비학(세계4위) 소화기내과(4위) 신경학(6위) 정형외과(8위) 심장학(17위)
심장외과(30위)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톱이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세계순위 역시 크게 상승하며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서울아산(6개)에 이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각 2개다.
서울대병원은 비뇨기과에서 무려 세계2위를 기록했으며 소아과에서는 11위를 기록하며 두 분야에서 2년째 국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에서 세계13위, 산부인과에선 세계56위로 2년 연속 국내 톱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종양학에서 세계3위,
호흡기내과에선 19위를 기록하며 2년째 국내 최고 순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세계대학랭킹에서 국내 대학 순위는 나날이 하락세인 가운데, 국내 병원은 뉴스위크 순위에서 상승세인 점이 대비된다.
실제로 서울아산은 지난해와 비교해 심장외과에서 12계단, 심장학에서 7계단, 신경학 정형외과에서 2계단 상승했다. 
서울대병원도 비뇨기과에서 두 계단 상승해 세계2위를 기록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에서 3계단 상승, 산부인과에선 12계단
상승,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내과에서 4계단 상승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세계대학랭킹에선 최근 국내 대학이 고전중인 가운데 병원
경쟁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의대쏠림이 수년간 지속되며 우수 인재가 모두 의대로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빅5 병원 중심으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위상을 알 수 있는 세계 톱10에 오른 수로 살펴봐도 서울아산이 6개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대와 삼성서울이 각 3개,
세브란스가 1개다. 소위 ‘빅5(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로 불리는 국내 병원 5곳 중
가톨릭대서울성모를 제외한 4개 병원이 모두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톱10에 안착, ‘K-의료’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셈이다.
가톨릭대서울성모는 내분비학에서 세계11위를 기록, 가장 높은 순위다. 톱50까지 범위를 넓히면, 서울아산과 서울대가 각 9개,
세브란스 8개, 삼성서울 7개, 가톨릭대서울성모 5개 순이다.

국내 병원이 앞장서고 있는 분야는 비뇨기과다. 125위까지 공개된 순위 중 톱50에 국내 병원 8곳이 안착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세계2위에 위치한 점도 눈에 띈다. 신경학 역시 톱50에 국내 병원 7곳이 안착하며 국내 병원의 경쟁력이 드러난다. 전체 랭킹으로
범위를 넓히면, 소아과 순위에서 국내 병원 26곳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상급종합병원이 되려면 필수진료과목으로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해야 하는 만큼, 소아과 분야에서 국내 병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12개 분야별로
세계 톱10에 오른 병원의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이 71개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이 13개로 2위다. 세계 속 경쟁력을 증명한 대목이다.
 
뉴스위크는 12개 임상 분야에 대해 병원 평가를 진행한다. 의료 전문가 추천, 인증/자격증, PROMs 구현 설문조사를 활용해 순위를
매겼다. 전문가 설문에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수만 명의 의료 전문가가 참여했다. 인증 데이터는 의료재단이나 의료협회 등에서
받은 인증과 자격증 등을 평가했으며 PROM은 치료 프로세스 등을 점검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평가 데이터는 현장 전문가들의
병원추천을 수집하는 ‘전문가 설문조사’와 각종 병원 인증과 자격증을 평가하는 ‘인증/자격증’, 환자의 설문조사인 ‘환자 보고 결과
측정(PROMs) 구현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전문가 설문조사 85%, 인증/자격증 10%, PROMs 구현 설문 조사 5%의 비중이다.
최근 2년간 전문가 설문조사 비중이 줄고 타 지표의 비중이 조금씩 증가했다.

수험생 입장에서 병원 순위는 의대 선택의 잣대로 삼을 수 있다. 의대에 진학한 이후 3,4학년 학생은 대학 병원이나 교육 협력 병원에서
실습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병원 규모가 크고 의료의 질이 높다면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습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병원의 대학 병원 유무도 함께 체크해 봐야 하는 이유다. 특히 분야별 랭킹의 경우
수험생의 관심 분야에서 어느 대학 병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



 
올해 뉴스위크 세계 특화 병원 순위에서 울산대 협력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올해 뉴스위크 세계 특화 병원 순위에서 울산대 협력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울산대’ 서울아산 6개 분야 국내 톱.. 6개 분야 세계 10위권>
‘2026 뉴스위크 특화 분야 순위’에서 울산대 협력 병원인 서울아산이 12개 임상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5개에서 올해 정형외과가 추가되며 한 분야 늘었다. 내분비학(세계4위) 소화기내과(4위) 신경학(6위) 정형외과(8위)
심장학(17위) 심장외과(30위)를 기록했다. 세계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해 신경학은 2계단, 정형외과는 4계단, 심장학은 7계단,
심장외과는 12계단 상승했으며 소화기내과는 유지, 내분비학은 한 계단 하락했다.

서울아산은 아산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설립한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의 국내 최대 병원이다. 법적으로 대학 병원은 아니지만
울산대와 교육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병원 부지 내 울산대 의대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교육 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1989년 6월 개원 이래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임상 진료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성과를 달성해왔다.
2024년 기준 국내 최대 2432병상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일 평균 외래한자 1만1402명, 재원환자 62만4447명, 응급환자 7만4598명,
수술 4만7460건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암병원, 심장병원, 어린이병원 등
3개의 전문병원과 50여 개에 달하는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각 2개 국내 톱
서울아산에 이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은 각 2개 분야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서울대 대학병원인 서울대병원은
비뇨기과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세계2위를 기록, 소아과에선 한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하며 국내 톱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해 온 국가중앙병원이다. 1885년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으로 출범해,
1946년 국립 서울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1978년 특수법인 서울대병원으로 개편됐다. 이에 더해 어린이병원, 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우수한 국내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최고의 신뢰를 받고 있다.

연세대 대학병원인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에서 세 계단 상승한 13위, 산부인과에서 8계단 상승한 56위로 국내 톱이다.
세브란스병원의 강점은 로봇수술이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이후 2013년 1만 례,
2018년 2만 례, 2021년 3만 례, 2023년 4만례를 달성했다. 특히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꼽힌다.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NCSI에 전체 1위 기록,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성균관대 협력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은 종양학에서 3위를 유지, 호흡기내과에서 4계단 상승한 19위로 국내 톱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
은 1994년 개원, ‘미래 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상의 치료성과를 달성
하는 병원이 되도록 역량을 다하고 있다.



<12개 특화 분야 순위 국내 33개 병원 순위권.. 톱50 내 12곳>
12개 분야별 순위에는 국내 병원 33곳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4곳에서 1곳 감소했다. 특히 서울아산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까지
4개 병원은 12개 특화 분야에서 모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어 같은 ‘빅5 병원’으로 묶이는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이 9개로 뒤를 잇는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 8개, 고려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각 6개, 고려대구로병원 5개, 인하대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각 4개, 강북삼성병원 3개,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경희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분당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각 2개, 건양대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강동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국립암센터 순천향대병원 이대서울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한국암센터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각 1개 순이다.

특히 전체 병원 랭킹이 아닌, 세계적인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톱50에 위치한 개수로만 살펴보면 서울아산과 서울대가 각 9개로 가장
많다. 9개 분야에서 톱50에 안착한 셈이다. 이어 세브란스가 8개, 삼성서울 7개, 가톨릭대서울성모 5개, 강남세브란스 경희대 고려대안암
분당서울대 각 2개, 국립암센터 인하대 중앙대 각 1개 순이다.

전반적으로 국내 병원의 순위는 상승했다. 'K-의료'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우수인재들이 의대로 쏠리면서 병원의
경쟁력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 병원 ‘비뇨기과 신경학 소아과’ 경쟁력.. 톱10 내 13곳 ‘미국 이어 세계2위’>
국내 병원이 성과를 보이는 분야는 비뇨기과 신경학 소아과다. 비뇨기과에서는 8개 병원이 세계 톱50에 안착했으며 신경학에서는
7개 병원이 톱50에 올랐다. 특히 비뇨기과는 세계 2위를 기록한 서울대병원 뿐 아니라 서울아산병원(6위), 삼성서울병원(10위)까지
국내 병원 3곳이 위치한 점이 눈에 띈다. 국내 병원이 비뇨기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신경학 역시
세계6위에 오른 서울아산을 포함해 7개 병원이 톱50에 올랐다.

소아과의 경우 전체 랭킹 기준으로 범위를 넓혔을 때 국내 병원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250위까지 공개된 순위에 국내 병원 무려 26곳이
순위에 올랐다. 소아과의 경우 낮은 연봉 대비 업무 난도가 높다는 이유로 기피과로 꼽힌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대학 병원에서는
필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성과 역시 좋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상급종합병원이 되려면 필수진료과목으로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해야 하는 만큼, 소아과 분야에서 국내 병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국내 병원은 전반적으로 세계 순위가 상승하면서 미국에 이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12개 분야에서 톱10에 위치한 병원별
국가를 살펴본 결과, 미국이 7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국이 13곳으로 세계2위다. 지난해 미국이 68곳, 한국이 14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세계 2위라는 순위는 유지했지만 톱10에 위치한 병원 수가 한 곳 줄었다. 미국과 한국에 이어 영국(11곳) 독일(9곳) 프랑스(6곳)
캐나다(4곳) 이탈리아(3곳) 브라질/스위스/스페인(각 1곳) 순이다.



<뉴스위크 특화 병원 순위.. 전문가 병원 추천, 인증/자격증, 환자 평가 ‘합산 반영’>
2026 세계 특화 병원 순위는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하는 병원 순위이다. 심장학 종양학에서 상위 300개 병원,
소아과에서 상위 250개 병원, 심장외과 내분비학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정형외과 신경학에서 상위 150개 병원, 신경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에서 상위 125개 병원 순위를 공개한다. 뉴스위크가 독일 시장 통계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집계한 결과다.
뉴스위크는 “환자들이 점점 더 희귀질환 치료나 정밀한 수술 같은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진료를 원하면서,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전문병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전문병원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환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상황이다.
따라서 Newsweek와 Statista는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어떤 병원이 각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지 알리기 위해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 순위를 발표한다. 이는 환자들이 최적의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동시에 의료기관 간의 발전과 경쟁을 촉진하려는 목적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는 전문가들의 병원 추천 설문 조사와 인증과 자격증 등 인증 데이터, PROMs 구현 설문 조사 결과를 합산했다. 전문가 설문조사
85%, 인증/자격증 10%, PROMs 구현 설문 조사 5%의 비중이다.

세부적으로 △전문가 설문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의사, 병원 관리자, 보건 전문가 등 의료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주 전공) 또는 지식이 있는 보조 전문 분야(부 전공)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병원을 추천했다. 자기 병원 추천은 불가했다.
올해 설문에 가장 큰 가중치를 뒀지만, 2023, 2024년 추천 데이터도 일부 반영했다. 특히 설문 참여자들의 전문 경력도 고려되는 등
가중치가 적용된 추천 건수에 따라 점수가 주어졌다.

△인증/자격증은 병원이 보유한 국가/국제 수준의 일반 의료 품질 인증과 전문분야별 인증/센터 지정 등을 평가 지표로 활용했다.
일반 병원 인증, 특정 의료 분야 인증 등 다양한 인증과 자격증을 평가했다. JCI, Planetree, ANCC Magnet, DKG(독일암학회),
OECI(유럽 암연구소 조직), ENETS NET CoE, NAEC(미국 뇌전증 센터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활용해 병원의 구조적/질적 표준 충족
여부를 확인했다.

△PROMs(Patient Reported Outcome Measures) 구현 설문 조사는 환자가 직접 작성하는 설문으로, 환자가 직접 삶의 질, 기능 상태
등을 응답한다. 스타티스타는 매년 가을/겨울 PROM 이행 설문조사를 실시해 PROM 이행, 데이터 감사/보고 현황을 파악한다.
또한 PROM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진료 과정을 최적화하고 치료 결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지 파악한다. 뉴스위크는 전문가 패널과
협력해 다양한 질문에 대한 등급 시스템을 구축 후 PROMs 점수를 결정했다. 최소 50%(최대 100% 점수 중)를 달성한 병원만 평가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