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소식
관련뉴스
KF-21과 편대비행할 저피탐 무인편대기 시범기 출고
로**
|Views 961
|2025.02.25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2시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플랫폼인
LOWUS 기술시범기 1호기 출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ADD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미래 항공작전에 큰 변화를 가져 올 저피탐 무인편대기(LOWUS) 시범기가 출고된다.
2030년대 KF-21과 편대비행을 하며 정찰과 전자전, 공격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윙맨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2시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플랫폼인
LOWUS 기술시범기 1호기 출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과 정재준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
우주사업대표 등 군·산·학·연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저피탐 무인 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복합 편대를 구성해 조종사의 감독하에 정찰·전자전·공격 등의 임무를 자율적
으로 수행하는 무인기다.
ADD와 대한항공이 방사청의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으로 2021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출고되는 시범기는 올 연말 초도비행을 거쳐 2027년 유인기 조종사가 공중에서 무인기를 직접 통제하는
유·무인 복합 비행시험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D는 “저피탐 무인 편대기는 국내 유·무인 복합 항공 체계의 첫 실증사례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향후 체계
개발 단계를 거쳐 저피탐 무인 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복합 편대를 구성해 미래 항공작전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ADD는 방사청이 지원하는 무인 편대기용 국산엔진과 AESA 레이더 등 핵심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박준성 ADD 수석연구원은 “향후 유인기와 무인 편대기 간 복합전투체계 구성을 통해 미래 전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 분야에
서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