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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직격…50년 뒤 한국 인구 36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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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통계청, 인구현황 및 전망
세계 25.2% 늘 때 韓 30.8% 줄어
출산율 ‘꼴찌’…노인 비율 3위
남북한 합쳐도 6000만 명대 그칠 듯
앞으로 약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 순위가 30계단 추락할 전망이다.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국제 추세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비율은 3위를 기록하고 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의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 인구는 올해 81억6000만 명에서 계속 증가해 2072년에는 102억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억6000만 명 늘어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200만 명에서 3600만 명으로 1600만 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한국 인구는 30.8% 줄어드는 것이다.
그 결과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 59위로 30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남북한을 모두 합쳐도 50년 뒤 ‘6000만 명’ 안팎일 것으로 예측됐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올해 7800만 명에서 2072년 59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북한 인구 순위는 올해 20위에서 2072년 40위로 20계단 떨어진다.
이 자료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과, 유엔의 세계인구전망에 기초해 237개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비교한 것이다.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에서 2072년 47.7%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이다. 세계 인구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증가한다.
한국의 중위 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높아진다. 2072년 기준 세계(39.2세), 유럽(48.0%),
북아메리카(44.1세)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마카오(0.66명), 홍콩(0.72명)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최하위다.
207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전망돼 마카오(1.04명) 다음으로 가장 낮다.
세계 25.2% 늘 때 韓 30.8% 줄어
출산율 ‘꼴찌’…노인 비율 3위
남북한 합쳐도 6000만 명대 그칠 듯
앞으로 약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 순위가 30계단 추락할 전망이다.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국제 추세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비율은 3위를 기록하고 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의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 인구는 올해 81억6000만 명에서 계속 증가해 2072년에는 102억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억6000만 명 늘어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200만 명에서 3600만 명으로 1600만 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한국 인구는 30.8% 줄어드는 것이다.
그 결과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 59위로 30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남북한을 모두 합쳐도 50년 뒤 ‘6000만 명’ 안팎일 것으로 예측됐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올해 7800만 명에서 2072년 59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북한 인구 순위는 올해 20위에서 2072년 40위로 20계단 떨어진다.
이 자료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과, 유엔의 세계인구전망에 기초해 237개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비교한 것이다.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에서 2072년 47.7%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이다. 세계 인구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증가한다.
한국의 중위 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높아진다. 2072년 기준 세계(39.2세), 유럽(48.0%),
북아메리카(44.1세)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마카오(0.66명), 홍콩(0.72명)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최하위다.
207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전망돼 마카오(1.04명) 다음으로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