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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봉급날이 다가오면 불안하던시절
허**
|Views 387
|2013.11.01
1971년1월4일 대전기교단에 입교하여(병206기) 가입교 1주일 후에 기본군사교육을 5주받은후
(205기까지는 8주)통신학교 기초교육대대에서8주교육을 받는과정에서2주 교육을받고 시험을봐서 90점이상 맏으면 2박3일의특박을 보내준다고하기에 열심히 공부하여 최고점수를받아 군대들어간지 한달 22일 만에특박을 나왔지요 그당시 그유명한 대전발 0시50분 완행 열차를 타고 신림동 집에 새벽에 도착하니 어머님이 깜짝놀라 그야말로 신발도 안신으시고 마중을 나오셨읍니다 그후 기초교육대 수료후 통신교육대에서 교육받고 수료후 5월13일배속을 받은곳이 신림동집에서 가까운 상도동 장승백이 상업은행뒤(지금은우리은행뒤일껍니다) 에있는 공지작전학교 (후에36전대로 명칭이바뀜 )에 배속을 받았읍니다그날이5월13일인가될껍니다 학교이다보니 장교와기간병의 숫자가 거의비슷 했읍니다 배속받고보니 쫄병이2명이나있었지요 207기 208기 총무특기가 보초병으로먼저와있더군요(몇개월경비끝네고 타부대로배속) 문제는일과후 병장 하사와 등병으로팀을갈라 매일같이 찐볼을하느데 그냥하면재미없다고 내기를하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영외가게에서 외상을대놓고 먹다보니 봉급날 가까워지면 이번달은 얼마를 매꿔야되나 좀불안했읍니다 형한태 돈타기가 껄쩍하드라구요
외출을보내 빵구난것 같다매꾸느라 집에서눈치많이받았지요 하물며 이발도 밖에서해야되니 마이너스가 좀컷지요 그런생활 몇개월하다 부대뒤가 장마에 산사태로 무너지어 71년8월말경 성남으로 부대를옮기게되
어 성남 생활이 시작되었는데 신설부대라 사역이많았읍니다 월요일서부터 금요일까지 사역병으로 나가면 금요일오후는특박을보내줘서 쫄병들은 좋았읍니다 매일사역끝나면 일인당 한개씩 대한종합식품( 사장님이 김두만 전임공군참모총장님 )에서 나오는 꽁치통조림을 한개씩주어서 저녁에식당에서 내무반원들과함께 먹던기억이 선하네요 성남에서는 통신장비 직감하면서 내무생활도안하고 엄청편하게지네다 말병장다되서 내무반에들어가서 편히 재대했읍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기마당에 새로운글이 안올라온지가 꾀대서 두서없는글 올렸으니 활성화를위해서라도 글좀올려주시기를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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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2015.08.27 17:04:15 삭제저희도 상황은 틀리지만 월급때가 되면 북지회관이나 bx 에 외상
그은것 중대로 넘어오지않게 미리 빼느라 애먹었습니다.
그때 중대 행정서무를 맡은 선배가 304기였는데, 외상 장무가 넘어오면
일일이 계산하기 짜증난다고 집합을 시키곤 했거든요.
저도 30년이 넘어버린 얘기네요 ㅎㅎ -
최동기 2013.12.12 09:39:11 삭제허후배님 제목글만 보고 빠다 맞는 생각을 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우리는 봉급날이면 맞기부터 했지요 아주 쫄병은 아니지만 말단 병장 정도 되면 영외자 식당 같은 곳에 출입이 가능하니 그곳에서 외상 먹고 봉급날 까지 못갚으면 쫄병서 부터 봉급이 몰수 되여서 왕고참 봉급까지 손데면 그날은 죽는날이지요 쫄병은 봉급 떼이고 얻어 맞고 매월 10일만 되면 군기기수 병장 5호봉 정도 내무반 봉급 메우느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도 아니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