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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대전교육사 시절 점호빵
박**
|Views 705
|2012.02.16
대전 항공병학교 시절 그때는 배가 외그렇게 고팠는지 밥을 적게주는 것도 아닌데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하던 한창 먹을때 인지라
나만 그런게 아니고 동기들의 공통된 관심이 오로지 먹는거
후반기 교육 받을때는 BX를 갈수 있지만 이때는 주는 배식외에는 먹을게 없기 때문에
더 배가 고팠는지도 모른다.
그때는 점호빵이 없어 식기 당번들이 물 주전자에 물대신에 누룽지를 얻어 담아오면
그걸 나눠먹곤 했는데 그렇게 맛있는 누룽지는 없을 것 같다.
또 돈을 모아서 후반기 교육을 받는 1,2기수 고참중 친구가 있는 동기들이
부탁을 하여 빵을 사서 나눠 먹는데 잘 만날수 없어 빵을 직접 전달받지 못하고
빵을 박스에 담아 야외쓰레기장 귀퉁이에 묻어두면 점오끝나고 1명을 차출하여 찾으러 가는데
내무반에서 봉지를까면 소리가 나므로 쓰레기장에서 봉지를 제거하고 옷을 바지에 넣고 그 안에
빵을 넣어 내무반 복도 출입문을 두드리면 불침번이 문을 열어주게 되어 있었다.
빵을 내무반에 돌면시 하나씩 이불속에 속 속 하나씩 넣어주면 그게 얼마나 맛있던지
아직도 그때 빵 맛은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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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룡 2018.08.02 23:11:26 삭제빵사러 훈련소 담넘었다가 영창가고 유급당하고 야단 났었지
그때 담넘은 친구를 30년만에 만났네요. -
남기흥 2018.06.10 14:39:19 삭제우리동기 우여곡절 많았지요 탈영하구 훈련끝나구 휴기못가구 군대말로하면 완전히 똥밟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