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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무장 장착
최**
|Views 468
|2011.01.18
무장반에서 당시 수시로 비상이 걸리면 우리는 전항공기에 750 파운드 폭탄과 20mm 기관포 두문에 560발의 실탄을 10분 내에 장착을 완료 하여 전투기를 발진시켜야 된다
처음 쫄병때는 비행단 전체 전투기를 완전 무장 하는데 1시간이 소요 되였는데
조직 정비와 훈련을 하니 10분만에 끝내는데 까지 약 2년 정도 걸린것 같다
서로 의사 소통이 잘되지 않은 상태 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하나가 있었다
비행단에 비상이걸리면
조종사는 좌석에 올라가
밸트를 정비사의 도움을 받으며 묶고 비행준비만 하면되니 시간은 얼마 안걸리고
좌석에서 대기중이지만
무장사는 폭탄 실탄 장착할려면 제일 바쁘다
무장사 작기에 폭탄을 싣고 비행기 밑으로 들어가서
작기를 올리고 장착고리에 맞추어 놓고 레버를 돌리면 짤각 소리가난다
그러면 안전핀을 꼽아야 이게 제대로 달려있는데 그후에 폭탄이 덜렁거리지 않게 조여주고 또
뢰관을 설치하고 폭탄에 프로 펠라가 돌지 않게 철사로 고정 해야 폭탄 장착이 완료 된다
이때 우선 되여야 할것이 폭탄을 비행기 고리에 달고 안전핀을 꼽야야 여러 사람이 다음 작업을 할수 있으이
제일 바쁜게 폭탄을 비행기 고리에 다는일이다 보니
바뿐 틈네 폭탄 올리고 짤각 소리와 동시에 작기를 치웠는데 안전핀을 꼽는데
이게 않꼽이고 폭탄이 뚱 떨어 지니
비행기 밑에는 "야 작기 갖고와 " 우왕좌왕 하는데
조정사 좌석에 꽁꽁 묶여있는상태에 저놈의 폭탄 언제 다 달리나 내려다 보고 있는중
폭탄이 뚱 떨어지니
조종사 생각
야 저 맡에 있는 무장사 정비사는 튀어서 피하면 돼지만 난 꽁꽁 묶였으니 도망도 못가고 큰일 이다
이때 조정사 아래를 보고 "야 저 폭탄 "하며 소리 치는데 이때는 저것 터지면 큰일이다 이런 생각일 테데
무장사 바쁘니까 위로 처다보고 하는말
" 괺찬아요 " (않 터집니다)
조정사 폭탄은 터지는걸로 알고 있으데 괺찬다고 하니 몸달아 죽겠는거였지요
이래 저래 비상 종료 되고
조종사 사무실에 가서 이야기 하길
무장반 놈들 750# 폭탄이 떨어졌는데 괺찬다고 하더라
이것을 들은 조종사 고참님
" 뭐야 폭탄을 떨어 트리고 괺찬다고"
정신상태가 틀렸다고 보고를 하여서
결과는 무장대대 에 불통이 튀여
그날 폭탄 떨어 뜨린조는 외출 휴가 금지 되고
우리는 별거 아닌데... 억울하다 하면서 ㅈ 도 모르는 ㄴ이 ㅆ ㅂ
그당시 중대장님 훈시
"우리는 실전보다 훈련이 더 중요하다
실전에서 이기면 승리에 도취돼여 모든것이 무마 돼고
지면 잘잘못을 따지지도 않는다
그러니 우리는 훈년을 철저히 해야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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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기 2011.01.31 15:58:51 삭제이영서 후배님 고생 많았지요 겨울에 실탄 장착 560발 장갑도 없이 손고락 끊 어 지는것 같지요 수원이 자대이고 강릉은 파견을 많이 갔지요 비상대기 AT-33 조명탄 투하 관계로 강릉 무장대에 배진호 당시 중사 하후 34기 참 좋은 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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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서 2011.01.31 16:15:53 삭제저도 강릉에세 무장장착 많이했고 무장장착 경연대회도 1년에 한번 참석했죠..? 당시 청주 비행장에서 경연대회를 했고 거의 1년 내내 연습..싵탄20mm 560발 장착할때 거의 기계수준 사실 기계는 없고 사람의 손으로 장착하는데 거의 신의손이죠 그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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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언 2011.01.20 10:05:06 삭제최동기 선배님!
좋은 무용담 잘 보구 갑니다...
항상 즐거운 일만 있으세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