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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력 다시 육군 전우로…“명예로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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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육군인사사, 예비역의 현역 재임관식
대위 7명·중위 7명·중사 11명 참석
3개의 군번·3대 복무 특이한 이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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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했지만 다시 육군으로 돌아온 현역 간부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다.
육군인사사령부(인사사)는 지난달 30일 계룡대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24-2·3기 예비역의 현역 재임관식’
행사를 거행했다.
신은봉(소장) 인사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시 육군의 전우가 된
장교·부사관 25명(대위 7명, 중위 7명, 중사 11명)과 가족·지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은 전역 후 3년 이내인 장교·부사관 중 자질과 경력이 우수한 예비역을 선발하는
인력획득제도다. 기존에는 재임용 시 현역 시절 병과로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지난 4월 선발제가 개선
되면서 일부 병과를 제외한 전 병과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재임관자 중에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원이 눈길을 끌었다.
군사경찰로 임관하는 권인환 대위는 공병장교였던 조부 권오윤(예비역 육군대위) 옹과
보병 출신 아버지 권혁규(예비역 육군대위) 씨,
현재 병참장교로 복무 중인 남동생 권순욱 대위까지 3대에 걸쳐 군복을 입게 됐다.
김창연 중사와 이한길 중사는 육군병장으로 전역 후 각각 2017년과 2020년 부사관으로 임관했다가
올해 재임용에도 선발돼 총 3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인사사는 앞으로도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등 다양한 모집전형을 적극적으로 알려
육군의 우수 인력획득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령관은 “여러분은 전후방 각지에서 최고의 군인이 되기 위해 흘렸던 구슬땀을 잊지 못해
재임관이라는 명예로운 선택을 했다”며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욱 뜨겁게 조국을 사랑하는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