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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부대에 위문품 전달한 하창훈 한마음의료원장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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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산하 한마음의료원은 하창훈 의료원장이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050만원의 상당의 위문품을 공군제5공중기동비행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창훈 의료원장은 해당부대 수송대대 병사로 복무했으며, 지난해 8월 만기 전역한 예비역 병장이다.
하 원장은 무더위 속 지친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빵과 커피 각 2500개를 준비해 1년 만에 다시 부대를
찾았다.
위문품 전달 후에는 비행단장 주성규 준장과 환담을 나눈 후 수송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전우들을 만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의료경영학 석사와 MBA를 취득한 후,
만학도로 입대한 하 원장은 수송대대에서 만난 선·후임들의 관심과 배려 속에 군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고 회상했다.
하 원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속에 간부와 병사가 서로의 본보기가 돼주는 모습이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고,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도록 해 줬다"며
“부모님께서 기부의 실천과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주셨고,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크고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하신 아버지(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의장)은 지금도 당시 함께
근무했던 분들과 인연을 이어가며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께서 당신은 해군을 챙길테니
너는 공군을 잘 챙기라고 하시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을 위한 예우와 사회적 실천을 이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하 원장은 전역 7개월 전부터 생활비를 제외한 자신의 월급 등 약 600여만원을 모아 운동기구를
구입해 전역 당시 부대에 기증하기도 했다.
(과거 기사 참조)
기증 … 하창훈 예비역 병장, 500만 원 상당 운동기구 부대에 설치(2023. 08. 14)
업데이트 2023. 08. 15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좋은 영향 준 군 생활에 대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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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역한 공군 예비역 병장이 모(母)부대 장병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운동기구를
기증했다. 특히 운동기구는 복무 중 봉급을 차곡차곡 모아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 수송대대 일반차량중대에서 지난 2021년 11월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근무한
병 832기 하창훈 예비역 병장의 미담이다.
하씨는 전역 7개월 전부터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저축했다. 이렇게 모은 500만 원으로 하프랙,
듀얼 풀리, 무게 원판, 덤벨 등 운동기구를 구입해 부대에 설치했다.
그는 군 생활 덕에 자신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느꼈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군 생활 적응에 걱정이 많았던 하씨는 입대 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전우와 간부들에게 동기부여를
받아 즐겁고 바른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씨는 “평소 생활관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했는데, ‘전우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기구로 운동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운동기구를 부대에 기증하면 전우와 간부들에게 좋은 보답이 되겠다는 마음에 봉급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씨의 기부 정신은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씨는 “부모님께서 항상 기부의 실천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작은 움직임이 모여 크고 선한 영향력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저의 작은 행동이 좋은
영향력이 돼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수송대대, 나아가 서로 배려·존중하는 좋은 공군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재길(소령) 수송대대장은 “마음만 받겠다며 몇 차례 만류했음에도 후임들을 위해 비밀리에라도 기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기특한 마음에 승낙했다”며 “그의 선한 영향력이 퇴색되지 않도록 좋은 대대,
좋은 공군이 되도록 지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