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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압도적 공중 우세권 확보 위한 대규모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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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최대 규모 연합편대군종합훈련 출격
항공기 100여 대 동원… 대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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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어떠한 적 도발도 반드시 방어하고 승리하는 압도적인 공중 우세권을 확보·유지하기 위해 2주간 항공기 100여 대를 동원하는
대규모 공중훈련을 전개한다.
한미 공군 전력은 지난 12일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 참가를 위해 처음 출격했다.
한미 공군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KFT는 한반도에서 실시되는 최대 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이다. 올해 KFT는 오는 26일까지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뤄진다.
훈련은 연합 임무계획 수립, 비행, 디브리핑을 통해 한미 공군의 상호 비행 운용 능력을 개선하고 연합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한미 공군은 훈련으로 공중 영역에서 전력 우위를 구축·유지함으로써 적 도발에도 억제·방어·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예년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훈련에는 한미 공군, 미 육군·해군·해병대 장병들과 25종 항공기 100여 대가 동원된다.
우리 공군 항공기로는 F-35A·F-15K·F-16·FA-50·C-130·CN-235·KC-330이 투입된다.
미 측에선 F-16·F-35B·A-10·E-3·U-2·MQ-9·MQ-1C·KC-135·C-17·C-130J·EA-18G 등이 참가해 한반도 내외로부터 전개할 예정이다.
한미 공군은 △한미 연합공군의 5세대 자산 통합 △연합 정밀타격 능력 향상 △전투 탐색 및 구조 시나리오 연습 △대규모 낙하 훈련 등
지대공·공대공 위협 시나리오에서 임무지휘관과 임무요원들이 함께 비행하고 전투해 승리하는 것으로 훈련의 핵심 목표를 정했다.
찰스 캐머런(Charles G. Cameron·대령) 미 7공군 작전처장은 “KFT는 훈련 규모와 복잡한 훈련 시나리오로 볼 때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한미 공군은 어려운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전술을 연습하고 서로 배우며 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은 연합군을 수용·유지·재배치하고, 뛰어난 지원 역량을 갖춘 미 7공군의 능력을 평가하는 목적도 있다.
동맹국과 파트너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방어하는 미 7공군의 운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캐머런 대령은 “추가 전력을 수용하고 여러 곳에 재배치할 수 있는 능력은 한미 연합군에는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KFT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며,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한미동맹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김형수(중장) 공군작전사령관은 “한미 공군은 적의 다양화된 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고, 적 도발 시 즉각 격퇴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