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이 쾌적한 병영과 푸른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둘째 주부터 이달 말까지 8주간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녹화된 산림을 경제·환경적 국가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정례적으로 시행하는 ‘숲 가꾸기 기간’과 연계, 부대 내 조류 서식지를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비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숲 가꾸기에 필요한 지식과 요령을 교육받았다. 이후 부서별 환경미화 구역의 산림지를 대상으로 덩굴 제거, 솎아 베기, 가지 치기, 잡목 제거 등을 하며 부대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운항관제대 이의철 병장은 “더 나은 부대 환경과 조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서원들과 함께 노력하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